by 서나달
게임 <마비노기> 드림 연성 및 백업
플란은 집에 들어가자마자 짐을 풀었다. 인벤토리를 열어 안을 보다가 생각보다도 혼란스러운 모습에 손이 멈추었다. 플란은 물건 정리를 못하지도, 강박스럽지도 않았다. 적당히 편한 곳에 적당한 물건들을 모아두곤 했다. 많은 물건을 사거나 많은 것을 바꾸는 일도 거의 없었다. 대부분 그의 가방은 적당히 깔끔했단 소리였다. 그러나 지금 그의 가방은 정리되지 않
*G25 이후. *가내밀레 이름이 나옵니다.
*항교팟 아니마는 항공 교역 도중에 플란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들었다. “…어르신, 혹시 지금 깔창 끼셨습니까?” “…….” 그는 은은한 미소를 띤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주변의 다른 밀레시안들과 배가 날고 있는 높이를 보았다. 덮쳐졌을 때 밖으로 떨어지진 않을지 혹은 이곳에 얼마만큼의 피해가 올지,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항교팟 왜 이렇게 된 거지? 아니마는 자신에게 달려든 익숙한 자이언트 한명을 바라보며 방금 전까지의 일을 회상했다. 길진 않았다. 그냥 평범하게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스승인 키리에의 농장으로 가던 도중이었다. 발걸음치고 다소 육중한 소리가 울렸을 때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야 여긴 발레스지 않는가. 자이언트 가드들이 누군가라도 발견한 모양이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