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에슨/ESN
짤랑~ 문을 여는 순간, 강한 현기증이 당신에게 밀려온다. 눈앞이 깜깜해지며, 귀 옆에서 약한 전류 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그 후 당신에게 밀려들어온 건——제비꽃과 육두구 향이 섞여 있고, 거기에 독특한 나무의 향이 가해진 향기이다. 젠킨 킁킁…… 좋은 향이네! 신비로운 손님 …… 여인은 우아한 자태로, 당신들 곁을 천천히 지나간다. 젠킨 저
플라이스토세 295년 여름 스카버러, 노스요크셔 주 「밀랍 인형」 이게 내가 제일 사랑하는 예술품——갈라테이아다. 「밀랍 인형」 피그말리온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니? 「밀랍 인형」 그는 상아로 아름다운 소녀상을 조각했고, 아내를 대하듯 소녀상을 애지중지하며 장식했다…… 「밀랍 인형」 그리고 모든 열정과 사랑을 소녀상에게 바쳤지. 「밀랍 인형」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