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뚱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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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을 기약할 수 없다는 것이 이렇게나 속절없이 안타깝고 아쉬운 적이 있었을까. 그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하는데 원인을 만든 사람만 있고 그 누구도 나서서 책임지려하지 않는다는 것도 마음이 아프고 분통스럽지만 그 무엇보다도 내가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들의 시간들이 이렇게 헛되이 날려보낸 것 같다는 생각에 그 게 억울해서 잠을 못 이룰 지경이다. 솔직히 우
01. 지난 하반기에 겪었던, 인간관계에서 받은 상처들은 여전히 마음에 남아서 완벽히 회복되어지지 못 한 채 맴돌고 있다. 애초에 내 성격상 불만이 있거나 손해보는 상황이 만들어져도 속으로 삼키고 마는 성격이라 그 때 뱉어내지 못 했던 말들, 대꾸하지 못 했었던 것들이 생각나서 자꾸만 후회에 젖어들고 스스로 다시 상처를 파내는 것 같다. 이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