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변태꺽
감기 이마에 크고 부드럽고 시원한 손이 올라왔다. 제키는 조금 놀랐지만 놀란 것을 티내고 싶지는 않았다. 허리를 똑바로 세워 앉으면서 눈을 떴는데 걱정스러움이 가득 담긴 갈색 눈동자를 보자마자 세워앉았던 허리에서 힘이 빠지면서 꼭 어리광이라도 부리고 싶은 기분이 되는 것이었다. 제키, 열이 좀 나는 구나. 솔은 말할 때 눈썹이 같이 움직였고 그게
켈나카솔 아 얼른 솔요일 됐으면 좋겠어여 어서오라 켈나카소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01. 나뭇가지 끝에 모여드는 꽃봉오리. 터질 것 같이 오므라들었다가 다음 순간 만개하는 꽃잎들. 이파리 위에 구슬같은 이슬방울들. 그 안을 들여다보면 수술과 암술들이 꼭 마치 숲을 아주, 아주 작게 축소해서 심어둔 것처럼- 숲 안의 나무 안
요드+솔/제키+솔/켈나카+솔 이라는 뜻입니다 압니다 엉망이죠? 글쓰기 재활훈련중^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상에 주의바랍니다: 등장인물의 죽음 묘사 있습니다 01. 젊은 남자가 움찔한다. 놀랄 정도로 추웠다. 앞이 거의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었고 귓전에 바람소리가 너무 날카롭게 불었다. 얼굴에 부딪히는 눈은 이미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