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 개코여주와 빵집장남 탄지로

귀멸학원 여주x탄지로드림

Dream by 임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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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ㅕ주는 귀멸학원 3학년으로, 학교에서도 유명할 정도로 부잡집 딸임, 등하교 말모 리무진...상시 보디가드들 대기중...집에 일하는 직원만 수십 명,,,

그런 여주가 요즘 거슬리는 게 있다면, 교문에서 내려서 학교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어디선가 은은하게 달고 맛있는 냄새가 휙 풍긴다는 거임

왜 거슬리냐고? 여주는 배고픈 고3이라구여....게다가 여주는 집에서 쉐프들이 해주는 풀코스 요리엔 이제 입맛이 질려버려 매일 아침 “아 이런 거 말고 정성!!!!정성이 든 걸 가져오란 말야!!!!” 하고 막무가내로 아침 안먹고 등교하기 일수였음

배고파서 예민한 상태 + 학교에서 식욕을 자극하는 ㅈㄴ 맛있는 냄새가 나는데, 웬만한 애들한테서 그 냄새가 다 나는 편이라 개코라고 자부하는 여주도 냄새를 찾을 수가 없었음.






처음에는 기유한테서 그 냄새가 좀 진한 편이라 체육쌤이었나.....! 하고 뒤에서 기습으로 덮쳤는데 



(맞으면 그게 뭐든 뺏어먹으려구요,,) 알고보니 기유 아니었고ㅋㅋㅋㅋㅋㅋ기유 억울하게 공격받았구여ㅋㅋㅋㅋ

굶주린 여주가 교내를 배회하기를 며칠, 여주는 담임이랑 면담을 하고 조금 늦게 가방을 챙겨 집에 돌아가게 되는데..... 그때 갑자기 냄새가 너무도 진하게 나는 것이 아니겠음? 말모...여주는 냄새를 향해 ㅈㄴ 뛰어감 (거의 뭐 피냄새맡은 혈귀,,,)

그리고 여주의 발걸음이 향한 곳에는......













“...........?”

주번이라 혼자 교실에 남아있던 탄지로가 서 있었음.
말모 단 냄새의 주인공은 빵집장남 탄지로였고,,,^^ 평소에는 애들이 하도 탄지로네 빵 많이 사먹기도 하고 냄새가 뒤섞여있어서 여주가 확실하게 맡지를 못했는데, 탄지로가 혼자 남아있고 애들이 거의 하교한 후라 여주가 확실하게 탄지로를 찾아낼 수 있었던 거임

탄지로 우렁차게 교실 앞 문을 열어젖히고 등장한 여주를 멍하니 바라보고 , 여주는 탄지로를 물끄러미 쳐다보다





“찾았다.” 딱 한 마디 함 ㅋㅋㅋㅋㅋㅋ





탄지로 속으로 찾았다...? 찾았다....? 뭘....?? 생각하다가 여주 넥타이 색깔 확인하고 선배구나 싶어

“뭐...찾으시는 거 있으신가요, 선배?” 하고 고개 갸웃하며 물어오는데,

여주가 열린 문으로 성큼성큼 들어와서는 탄지로 손 딱 낚아채고는 거의 입맞출 듯이 손 가져가서 냄새맡는 게 아니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탄지로 개당황해서 얼굴 새빨개지고


“엑?!! 저, 서, 선배....?!!뭐 하시는.....!” 

하고 차마 선배라고 뿌리치지도 못하고 있는데,
여주가 고개숙여 탄지로 손 냄새맡고 있다가 그대로 시선만 올려서 탄지로 바라보면서







“너한테서, 단 냄새가 나.” 하고 말함






?

탄지로 당황하다가 곧
“아....저희 집이 빵집이라...혹시 그 냄새가 아닐까요....?” 하고 여주에게 잡힌 손 슬슬 빼내려고 하는데

ㅇㅕ주 손 안놔주고 그대로 탄지로에게
“너, 집에 갈 거지? 안내해.” ㅇㅈㄹ함ㅋㅋㅋㅋㅋㅋ

졸지에 처음 본 여주 손 잡고 집(빵집)에 데려가게 된 탄지로......그 와중에 탄지로는 착해서 또 알겠다고 안내해줄 거임....











그리고 도착해서 빵을 사먹게 된 여주는.....
넘나 억울햤음

‘씌앙....여태까지 이 맛있는 걸 나 빼고 다 먹고 있었단 말이야?’ 싶었음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여주는 맨날 리무진으로 교문 앞에서 내리고, 태워졌기에 등굣길에 웬만한 학생들은 다 지나치는 카마도 빵집을 혼자만 못가본 거였음,,


그 날 이후로, 여주는 빵 먹겠다고 리무진도 안탄다고 치워버리고 매일 빵집 가서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전부 다.” 하고 시크하게 카드 내밈(여주 부잣집딸) 
빵집 인기가 많아서 주변 학교 애들 뒤에 줄 서 있다가 여주가 다 털어가니까 울려고하는데
착한 탄지로 “서, 선배....! 선배한테는 따로 신제품 빵 드릴테니까요..!!” 하면서 말리면

신제품? 하고 귀 팔랑거려서

“흥! 그.. 그러든가!” ㅇㅈㄹ 하며 빵 양보함ㅋㅋㅋ

이런 식으로 두 사람은 안면트고 나름 친하게? 지내게 되는데.....





한편 여주는 개코인만큼, 여름이 너무나 힘들었음.
당연히 치솟는 불쾌지수와 가만있어도 냄새를 풍기는 냄저들인데 특히 체육 시간이라도 있었다가는....여주는 거의 죽을 지경이었기 때문에 양호실로 대피하거나 최대한 숨 참음ㅠㅠ

그렇게 여주가 조금 초췌하게 냄새를 피해 교내를 휘적휘적 걷던 어느날.....
탄지로랑 마주쳤는데 탄지로한테서는 불쾌한 고릿내 안나고 청량한 냄새 + 달달한 빵 냄새만 나는 거 맡고 (제가 맡아봤어요 우리 탄지로는 땀냄새같은 거 안나요,,,안나요,,,,)자기도모르게 달려가서 그대로 탄지로 껴안겠지.....

여주에겐 거의 인간방향제같은 거임ㅋㅋㅋㅋ



이게 한 두번이 아니라 그때마다 탄지로 당황타고,,,, 주변 학생들은 ‘아. 저 1학년 여주선배가 찍었구나.’ 하고 생각함 ㅋㅋㅋ

근데 탄지로는 또 여주를 밀어내진 않고, 저돌적인 노빠꾸 여주에게 슬슬 감기게 되는데,,,



탄지로는 일부러 여주가 빵집 들릴 시간까지 일찍 나와서 알바하다가 여주 오면 계산해주고 “아. 선배, 알바 끝났으니까 같이 가요!” 하고 굳이 같이 등교한다거나,,,
여주가 가게 대주주ㅋㅋㅋ니까 그 핑계대면서 자기가 만든 빵 먹어보라고 갖다주고,,,ㅎ


어느새 자기도 항상 눈으로 여주를 좇게 됐을 무렵, 탄지로는 여주가 기유한테






“아, 쌤....! 한번만요....!!!!지금 반에 남자새끼들 냄새때문에 기절할 것 같다구요!!!” 하며 매달리고 있는 걸 보게 됨




기유 냉정하게 여주 얼굴 손바닥으로 밀면서 앵기는 여주 밀어내다가, 여주가 1학년 때 입학하고 첫 여름에 실제로 쓰러진 적이 있어서 한숨 함 쉬고
“한번만이다.” 함

여주 웃으면서 “쌤 고마워요!!” 하고 기유 팔에 매달리는데, 탄지로는 여주 웃는 거 보고 심장 철렁하겠지,,,저거 자기한테만 하는 건 줄 알았는데ㅋㅋㅌㅋㅋㅋㅋ
좋은 냄새만 나면, 누구든 괜찮았던 건가, 싶어서 그날 이후 탄지로는 여주네 반 시간표 외워뒀다가 체육 있으면 일부러 여주 근처 가서 여주가 자기한테 오게 유도한다던가ㅋㅋㅋ하는 앙큼한 질투를 보이는데,,,,




그런 일상이 반복되는 어느날, 여주 체육 끝났는데 마침 어떻게 알았는지 탄지로가 아이스크림 사서 여주네 반 앞에 와있어서,
좋은 냄새+아이스크림 = 살 길
이라 또 얼른 가서 탄지로 끌어안고 하는데


반에서 물끄러미 그런 여주와 탄지로 쳐다보고 있던 여주 친구가 여주 들어오자 여주가 주는 아이스크림 받아서 봉지 뜯으면서 툭 말을 던짐 







“야. 너 쟤 좋아해?”

“......뭐?”






여주 뭔 소리냐는 듯한 어이없는 눈으로 쳐다보다가 손 휘저으면서

“야 , 쟤는 그냥 .... 내 여름한정 마스크 방향제 뭐 그런 거야.” 하고 아이스크림이나 쭉쭉 빠는데

친구가 





“그래? 난 또 그런가 했지. 너 꼭 저런 예쁘게 생긴 애들만 골라 사귀잖아.”라고 하는데,,,

“............”








예쁘게......?







친구의 말에 갑자기 탄지로를 곰곰이 생각해보는 덕시....


.......그러고보니 꽤나 청순파다.
첫 만남에 빵냄새에 미쳐있느라 제대로 신경도 안썼는데..........

생각해보면 탄지로 얼굴이 꽤나 여주 취향이었을 거임ㅎ



그 말 듣고 여주 미간 찌푸리고 고민하고 있는데, 친구가 다시 

“아무튼 너 쟤 좋아하는 거 아니면 껴안고 그런 거 하지마. 불쌍하잖아, 쟤는 딱 봐도 너 좋아하는 것 같은데.” 

하고 말 없이 여주에게서 아이스크림 쓰레기를 받아 들고 쓰레기통 쪽으로 걸어감.


“.........?”


탄지로가 날 좋아해?



여주가 눈치가 없는 편이기도 했고, 탄지로가 워낙 착한 애인 건 딱봐도 보였고, 진짜 자기가 빵 많이 사서 시식같은 의미로 빵 갖다 주는 줄 알았고,,,




근데 문득 자기 보며 웃어주고, 얼굴 붉히는 탄지로가 떠오르면서....

여주가 갑자기 마음이 쿵 내려앉을 거임..





“ㅈ됐다.....”




여주는 자기 취향의 얼굴인 탄지로가 자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소리를 들었는데도,
처음 든 생각은 저거였음.


매일 빵집에 가서 빵 쓸어올 정도로 탄지로네 빵 없음 못사는 몸이 됐는데 혹시나 탄지로랑 사이 틀어지면 어떡하지? 나한테만 빵 안파는 거 아냐?

같은 생각 하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


“으.....그것만은 안되는데......”

여주는 엄지손가락을 살짝 깨물고, 차라리 그럴 바에는 탄지로에게 거리를 좀 두는 게 낫겠다고 생각함.

빵집도 기웃거리다가 탄지로 없을 때 들어가서 쟁여서 사와서 이틀 먹고,,,ㅠㅠㅠ
탄지로 있으면 리무진 불러서 등교하고,,,,




이렇게 배고픈 여주의 탄지로피하기가 시작되는데,,,,



며칠이 지나고, 탄지로는 탄지로대로 여주 얼굴조차 보기 힘드니 애간장이 타겠지..... 여주가 기유에게 매달리고 있을까도 걱정되고, 자기가 여주 좋아하는 걸 너무 티냈나 싶고,,,,ㅠㅠ

괜히 선배 반에 찾아갔나? 일부러 선배 주위를 맴돌고 있던 거 들켰을까? 그래서....나를 피하시는 건가.

그럴 거면 처음부터 선배를 부담스럽게 하지 말 걸. 그냥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어야했는데...

생각하며 하굣길애 걷다말고 미간 찌푸리고 서있는 탄지로,,,


근데 그때 마침 뒤에서 “....아.” 하는 소리가 들리고, 


반사적으로 돌아보니 거기엔 여주가 서 있었음. 인상을 찌푸린 채.




“아, 선배.......!”

탄지로 며칠만에 본 여주가 너무 반가웠는데 다가가려다가 여주 표정보고 멈칫 함....

자기 보고 너무 대놓고 인상 찌푸리고 있는데ㅠㅠ상처받고.... 인사하려고 든 손 어색하게 다시 내리며 주먹 꽉 쥐는 탄지로.


“집에 ...가시나봐요. 그럼...안녕히 가세요..”

하고 애써 웃으면서 돌아서는데, 표정은 너무 씁쓸함ㅠㅜ





“..............”



여주는 야주 나름대로 요즘 카마도 빵집 없이 살기 + 탄지로 없이 여름 보내기( 기유는 “한번만이라고 했지.” 하면서 여주 밀어냄ㅋㅋㅋㅋ) 때문에 요즘 진짜 힘들어 죽을 지경이었고....(그래서 인상쓰고 있었음,,)



그 순간 여주 앞에 달달한 냄새를 확 풍기며 나타난 , 청순한 얼굴의 탄지로가....





정말 너무나 간절했음.






그래서 여주는 그대로 달려가 탄지로를 끌어안았고, 탄지로가 “선배....?” 하면서 (안는 건 뭐 일상이었어서 이제 넘나 당연하고요^^)
매달린 여주 손 잡고 살짝 돌아서는데,


여주는 처음 만났을 때처럼 한참 탄지로 냄새 맡다가, 고개 들고

“나 , 빵도 너도 포기못하겠으니까,”

“......네?”

탄지로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물었고,

여주는





“그러니까 사귀자.”

하고 여자답게 고백했겠지,,,,,






뭐 이미 여주에게 감길대로 감겼던 탄지로는 얼굴 붉어져서 승낙했고요,,,?
둘이 데이트 하려고 하는데 탄지로가 “ 아. 선배, 죄송해요. 내일은 알바가 있어서...” 이러면 별 말 없이 “그래?” 하고 넘어가는데
다음날 보면 가게 문 열자마자 “전부. 일시불.” ㅇㅈㄹ해서 문열자마자 장사 접게하는 여주도 보고싶고,,,ㅋㅋㅋㅋㅋㅋㅋ
(빵은 집에 있는 직원들이나 길에서 보이는 학생들에게 뿌립니더,,,)

또 탄지로 보러 찾아갔는데 탄지로 옆 자리 앉고싶은데 애들 주위에 득시글 거리면

“저기, 매점가서 다같이 뭐라도 사먹고 오지 않을래? 얼마 쓰든 상관 없으니까.”

하고 카드주며 돈ㅈㄹ하는 여주도 보고 싶다,,,ㅎ







+ 여주가 어느날 탄지로 손 깍지끼고 잡고 있는데 그대로 손 올려서 혀로 탄지로 손등 핥는데 (일말의 ㅅㅅ어필 없이 걍 탄지로한테선 항상 단 내가 나는데, 혹시 단 맛도 나나? 싶어 걍 해본 거ㅋㅋㅋ)


근데 탄지로가 오히려 얼굴 붉히면서 “서, 선배....그...여기 학굔데.....” 하면서 팔로 얼굴 가리는 거 보고 여주는 새로운 자신에게 눈을 뜨겠지.....?





++ 또 눈새 여주가 체육 때 기유한테 매달리고 있는 거 다시 보게 되면
탄지로 더 안다가가고 멈춰서서 조용히






“선배. 이리 와요.”







할듯 ㅋ씌앙,,,


표정은 여느때처럼 미소짓고 있긴 한데 눈동자가 싸늘하구여? 말투가 단호하구여??

그래서 여주 "어..?어,,” 하고 얼떨결에 달려가서 일단 탄지로가 팔 살짝 벌리고 있으니까 
반자동적으로 폭 안기는데,
탄지로 그런 여주 머리 살짝 쓰다듬고 기유한테 질투어란 시선 ㅈㄴ 보낼 듯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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