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플레이
안규서 → 홍민하 https://youtu.be/5LEiGGgpwEc?si=X2SynDQcS0E-GHO3 (*노래 들으시면서 읽는 걸 추천합니다! XD) 프로젝트가 끝나고, 얼마 안 지났을 때 당신이 근처에서 일한다는 걸 알았다. 아니, 알게 되었다가 더 맞는 표현일 것이다. 그래, 설마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집 근처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고
처음 자각했던 때는 글쎄, 언제였지. 기억도 잘 안 나네. …그냥 내가 기억하기 싫은 걸지도 몰라. 단지 자각했을 땐, 이미 커져버린 마음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어떻게든 네가 몰랐으면 했어. 왜 빠졌냐고 물어도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네. 그냥, 어느 순간부터 너밖에 안 보였어. 네 행동과 말 하나하나에 조바심을 느끼고, …마치 내가 아니게 된 것 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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