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벤자민
레어 치즈케이크의 포장을 뜯는 지금 이 순간. 윤서가 제일 사랑하는 순간이다. 빳빳한 종이 상자 속에 보이는 노란 치즈가 그녀를 반기었다. 스르륵. 상자를 미끄러지듯 빠져나온 케익 받침판에 얹어진 황금빛 케익. 그 가운데에는 무스로 코팅된 큼직한 딸기 하나가 포인트를 살려주고 있었다. 이내 달콤함이 가득 첨가된 풍부한 치즈의 풍미가 코 끝을 간질이자 그녀의
1인칭. 최근 고민이 있다. 나흘 전부터 시작한 공모전에 노출 수준과 클릭율, 각종 지표가 예상을 한참 밑돌고 있다. 내가 웹소설 작가로서 살겠다고 마음 먹은지 얼마나 되었을까.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완결 작품 하나 없이 쓰다 관둔 글이 한둘이 아니었다. 물론, 글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그렇게 다양한 글을 접하고 써보질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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