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시보사
비레 외형 - 쨍한 하늘색과 민트색을 섞은 듯한 머리색. 따지자면 사이안 색깔 - 머리카락이 되게 가늘고 곱슬곱슬 부슬부슬함. 앞머리를 반 잘라서 왼쪽은 깔끔하게 넘기고 오른쪽은 다듬어서 내린 스타일 (직접 함) - 뒷머리는 짧은 샤기컷 느낌 - 눈색은 보라색. 뱀눈이라는 말이 딱 맞을 듯. 되게 얇고 날카로운 눈매를 가지고 있음 눈밑에 애교살 있음 - 왼
보리수는 비레가 싫다. 이건 변하지 않을 사실이었다. 과거를 둘째치더라도 보리수는 그냥, 비레의 모든 것이 싫었다. 무어가 그리 좋다고 매번 실실 웃음을 흘리며 다니는 것도, 그 괴랄한 무늬의 셔츠나 반질반질한 구두도, 한껏 멋을 낸 머리카락도 가끔 쓰고 다니는 하트 모양의 선글라스도 질색이었다. 그 옆을 스칠 때면 진동하는 쇠비린내도 유독 제 앞에서만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