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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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스쳐지나가는 일상 중 하나로 넘길만큼 단순한 첫만남 이후, 이글은 번화가에서 만났던 이름모를 아가씨를 떠올렸음. 첫눈에 반했다던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났다는 그런 진부한 감정으로 그녀를 떠올린 건 아니었음. 그녀를 만난 직후, 평소보다 몸이 묘하게 가벼워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였음. 단순한 기분 탓으로 넘길 수 있었지만, 자신 뿐만 아니라 그날 그
© 햄님 관찰 철저하게 가문의 인형으로 길러진 카롤리나는 본인이 능력자인 것도 모르고 있었으며, 사람을 대하는 것도 미숙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능력자인 것도 몰랐던 탓에 능력을 다루는 법도 모르고 있어 당장 전장에 나가기에는 어려운 듯하다.신분과는 별개로 모든 사람들에게 다정하고 부드럽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 그녀와 어울리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