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숩삐
총 3개의 포스트
내 머리 위의 바다를 올려다보면 하얀 거품 사이 내게 쏟아지는 윤슬 저기 저 바닷속을 날아다니는 새는 어디로 가는가 그리고 땅 위에 고인 하늘에 발을 담근 나는 또 어디로 가는가 알을 낳기 위해 생살을 불태우며 물길을 거스르는 연어 온기를 찾아 뼈마디가 저리도록 하늘을 가로지르는 철새 내가 정녕 그들보다 치열하게 살고 있는지 내가 정녕 그들보다 나의 길을
고마워 사냐. 릴 인벤토리 수업은 아주 제대로 해 줄게. 9층의 시험은 팀 대항전이었다. 승리 조건은 상대팀 전원을 섬멸하는 것. 사냐가 서 있는 높은 절벽 위는 시험장이 한눈에 담겨 완전한 창지기의 자리였다. 이번 시험을 우세로 만든 큰 이유 중 하나다. 손쉽게 저격수 확보한 팀은 쉽게 전투를 이어갔다. 아까 우리프와 제르엣이 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