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왜 그러니, 네네?” “잠깐…….” “잠깐?” “같이 밖에 나가 줄 수 있나 해서.” 쿠사나기 네네의 제안에 카미시로 루이는 놀란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네네는 이제 더 이상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되었다. 이유는 무겁고도 간단했다. 처음으로 주역을 맡은 공연에서 저지른 단 하나의, 단 한 번의 실수가 바로 그것이었다. 네네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