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는 널따란 초원 위에 선 차였다. 꽃과 나비가 환상적인 색채를 그리며 떠올랐다. 그에게는 영원히 심장 속에 남아있을 곳. 순간, 날카로운 고통이 그의 가슴을 꿰뚫었다. 아니야, 내가 알던 곳은 이런 곳이 아니야. 꽃잎이 뒤틀리고 나비는 몸이 꺾인 채 날아갔다. 이것까지 앗아가게 두지 않아. 제이스는 망치를 들었다. “모습을 드러내!” 이를 악문 채 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