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평원 위에서는 세차를 할 필요가 없다. 그게 딜런의 지론이었다. 덕분에 빨간 트럭 조세핀은 오늘도 빨강인지 갈색인지 모르게 땅과 같은 색이었다. 그게 딸을 대하는 태도야? 하고 핀잔을 주면 딜런은, - 당연히, 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며 아주 자신만만해했다. 나는 고개를 두 번 젓고 어련하겠어, 했다. - Sure, My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