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지널 밀레시안 묘사 주의. - 카즈밀레지만 커플링 요소는 상당히 소프트합니다. - 쓰다가 한번 날려먹은 걸 꾸역꾸역 다시 쓴 거라서 완성도가 좀 떨어집니다... 흐릿한 붉은 눈동자에 느릿하게 빛이 들었다 사라졌다. 벌써 몇 시간째의 교전인지 알 수 없었다. 시체들은 끝없이 땅에서 솟아났고 눈 먼 사도는 주인 없는 비석을 세웠다. V는 주변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