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노와 타타루의 손을 이끌고 발을 들인 이슈가르드의 공기는 숨이 막혔다. 살을 에는 추위 때문인지, 낯선 곳에서의 긴장 탓인지, 아니면 ‘나’와 ‘우리’를 옥죄는 세상 탓인지. 어느 것 하나 내가 감히 짐작할 수는 없었지만 난 그것을 신경 쓸 새가 없었다. 궁지에 몰린 것은 처음임에도 나에게 보호해야 할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익숙했고, 그렇기에 선택
⚠️ 창천의 이슈가르드 약스포 ⚠️ ~오르슈팡이 메인퀘스트에서는 죽지만 드림세계관에서 어찌어찌 살려냈다는 설정~ 사귀게 되는 경위 반한 건 디아가 먼저. 고백도 디아가 했다. 오르슈팡의 첫인상은 그냥 이상한 사람이었지만 작중에서 여러모로 도움도 많이 받았고, 무엇보다도 오르슈팡의 끝없는 유죄 대사(?)로 인해 연애경험이 없는 디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