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거리긴 누가 징징거렸나." "그럼 응석이라고 해 두지." "머리에 총이라도 맞았나. 만약 아니라면 한 발 꽂아넣었으면 싶네 그려." "아쉽게도 나는 청산당한 놈이고, 지금은 광복이 된 조선이라서." "그런 것으로 따진다면야 임정 10개 강령과는 별개로 왜 이 박사를 그리 죽이고들 싶었을까." "나는 그런 건 몰라." 아니. 실은 알고있다. 백범선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