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는 것은 분명 두려움과 설렘이 함께하는 일입니다. 저는 3월부터 이곳, 제국도서관에서 연수생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근무 중인 특무사서가 곧 이직하기 때문입니다. 특무사서는 특수공무원이다 보니 정년퇴직이나 은퇴 등의 제도는 없지만, 집안 사정으로 일을 그만두신다는 모양입니다. 연수 기간이 끝나면 그 자리는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