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HQ 마왕카와를 위한 약을 구하기 위해 백마법사 켄마를 찾아간 악마 쿠로오로 쿠로켄 "이게 맞는 거예요 정말?" 쿠로오가 손을 뻗자 주위로 붉은 에테르가 모여들었다. 곧 둥그런 형채를 이룬 그것은 순식간에 검은 귀와 꼬리가 달린 고양이로 변했다. "콜록, 콜록. 아 오이카와씨 정말 죽겠다고 쿠로쨩-!" "아니, 그러니까 당신 마왕 아니냐고요, 무슨 마왕
켄마 교통사고 났다는 소식에 하얗게 질려서 뛰어나온 쿠로오로 쿠로켄. 12월 연말에 몰아치는 업무에 정신없이 일하던 쿠로오. 웅웅 울리는 핸드폰 진동에 연락처를 확인할 새도 없이 습관적으로 받겠지. -쿠로오 테츠로 님이시죠? 여기 뫄뫄병원 응급실입니다. 코즈메.... 응급실, 켄마. 두 가지 단어에 코트 손에 쥐고 뛰어나가는 쿠로오. 대충 병원 근처 갓
큰 키에, 괜찮은 직장에, 다정한 성격까지 쿠로오는 꽤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 편이였으면. 켄마도 인기가 없는건 아니지만 낯도 많이 가리고 내성적이다보니 유투버 구독자들도 귀여워하는거지 이성으로는 잘 생각안하는 편. 입사 후 몇년 간 눈코뜰새 없이 바쁜 쿠로오라서 켄마도 야근에 쩔은 소꿉친구에게 방 한 칸 내주는거 말고는 해줄 수 있는게 없었음. "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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