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신곡_전력_60분 『헤매어 들어간 길』 쿠마자키 카렌은 길을 잃었다. 친구 집에서 함께 숙제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버스 정류장을 한 정거장 지나치고 말았던 것이다. 물론 카렌은 타고난 천성이 침착한지라 버스 안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쩔쩔매지는 않았다. 우선은 침착하게 정거장에서 내린다. 다시금 버스를 타고 돌아가야 할까? 곰곰 생각하던 카렌은 그
카이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스포성이 미약하다고 보아 올리나, 차후 판단에 따라 비밀번호 혹은 리스트 등을 통해 재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아동 학대/가정폭력에 포함되는 묘사가 일부 존재합니다. “아빠가, 엄마를, 데려올게. 기다릴 수 있지?” 언젠가부터, 그 말에 대답이 들려오지 않았다. 대신 돌아오는 아이의 새카만 눈빛이 현실을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