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 생일 축하해! 맛있는거 먹었냐? 뻔하디 뻔한 축하 메시지인데 이렇게 기쁜걸 보면 내가 널 많이 좋아하나 봐. 고마워요. 나중ㅇ 덧붙일 말을 고민하는 중에 전화가 온다. 소미였다. ‘준수야~ 생일 축하해~~ ’ “뭐야. 누나 술 마셨어요? “ ‘오늘 크리스마스이브잖아~~ ’ “어쩐지 바로 연락이 오더라니. 원래 일찍 잠들잖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