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부 입단 후 정식으로 실력 테스트받던 첫날, 정우성은 직접 자신을 스카웃하러 왔던 산왕 공업 고등학교에게 작게 실망했다. 싸우는 상대도 없이 골대를 상대로 원온원을 흉내 내며 뽐내는 개인기에 감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볼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1학년과 2학년이 적절하게 섞인 시합은 평범하게 실망스러웠다. 명문이라던 산왕공고답게 그들은 2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