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 유현이는 연애를 안 하까요?!" "으하하학! 한소장님 취했어!" 한유진은 텅 빈 술잔을 쾅 내려놓고는 그보다 더 큰 목소리로 말을 토해냈다. 술기운에 못 이겨 테이블에 엎어진 한유진에 문현아는 자지러질 듯이 웃으며 그 맞은편 테이블 위에 엎드렸다. 쾅쾅. 그가 웃느라 두드린 테이블이 약간 움푹하게 들어갔다. 아, 간만에 술기운 돌았더니 조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