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싶은 장면이 있어서 썼습니다. 한도윤의 동급생, A(누군가)의 시선으로 본 이야기 입니다. 모브 이야기가 불편하신 분들은 스루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조금 특이한 애였다. 칠판을 두드리며 수업하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라디오처럼 흘러갔다. 점심시간이 막 지난 5교시는 누구랄 것 없이 몰려오는 졸음과 싸우고 있었다. 이미 옛적에 백기를 흔들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