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아 구독만이라도하게해주세요
#좋은_날이_되고싶어 #좋은_날이_되었어 “넌 생일이 언제냐?” 녀석이 물어봤다. “6월….” 무심코 대답을 하다 말을 멈춘다. 자연스럽게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냈다. “30일.” 2로 시작하지도 않고 적당히 생각나는 날짜를 입 밖으로 꺼낸다. 그렇게 남자가 태어난 날은 6월 30일이 된다. 말장난 같은 짓이었다. 남자에게 있어서 아무런 의미도 없
남자는 신문을 넘긴다. 세상은 이제 디지털로 넘어가다 못해 인쇄물이 점점 소외당하는 세상이 와도 그는 여전히 신문을 읽었다.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기계 덩어리로도 편하게 기사를 확인 할 수 있다지만 그것도 익숙히 기계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야 편하다. 여전히 숫자 키패드가 달린 구형 휴대폰을 사용하는 남자에겐 그 행동 자체가 번거롭다. 1면을 크게
한숨이 연기처럼 흩어진다. 새벽 내내 퍼붓던 빗소리가 잦아들고, 언제 그랬냐는 듯 맑아진 하늘을 한번 올려다본다. 장마가 아직 끝나질 않은 걸 티라도 내고 싶은지, 저 다리 너머의 하늘은 여전히 먹구름이 끼어있는데 여기 머리 위의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어서 내리쬐는 태양이 뜨겁다. 확실히 이제 여름이다. "젠장." 까끌거리는 머리카락을 의미 없이 긁었다.
: 개인적인 캐해석을 바탕으로 쓴 글임으로 읽는 분과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짧게 단편을 적어보았습니다. 퇴고는 하지 않았고 맞춤법만 가볍게 돌려보았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감사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마스커레이드는 고등학교 친구들이 똘똘 뭉쳐서 만든 초보자 밴드였다. 악기라곤 리코더 밖에 연주 할 줄 몰랐던 이가 드럼을 잡고, 어설
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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