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피아 보스 릭 x 미카엘 힐데 If. 칙칙한 색만을 담은 방 안. 달그락, 빈 잔이 놓이는 소리가 들렸다. 주변인을 전부 물린 채 혼자 테이블 앞에 앉아 잔을 기울이던 리카르도가 느리게 소파 등받이에 등을 기댄 채 고개를 뒤로 젖혔다. 질 좋은 가죽 소파가 부드럽게 눌리는 소리를 흘렸다. 잘 마시지도 않던 술을 연거푸 들이키고 있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