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랑은 소리를 낼 수 없게 되었다.성대의 문제라는 진단은 금방 나왔다. 심인성 증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스트레스에 주의하라는 말도 들었다. 아니, 낫지 않는게 스트레스인데 어떡한담. 금랑은 바람빠지는 소리를 냈다. 성대를 떨어 만드는 울림이 아닌 숨을 뱉는 소리 따위는 낼 수 있었다. 금랑은 담담하게 스스로의 증상을 받아들였고, 짐과 리그에 보고했다.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