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4. 야생의 배포전이 나타났다!에 발간했던 Anchor를 유료발행합니다(후기페이지 제외) * 실물회지 소량 남아있어, 실물책 구매 원하시면 덧글로 알려주세요 * 투비로그 및 포타에서 구매하셨다면 거기서 열람 가능하오니 이곳에서의 구매는 재고해주세요 * 기존 공개된 샘플분량을 조금 늘렸습니다 [ 읽기 전에 ] - 이하 소설은 포켓몬스터 시리즈
가라르의 로톰은 정부에서 관리하는 포켓몬인데, 결국 정부에 납품하는 모기업은 매크로코스모스이며 로즈의 의사로 단델에겐 로톰의 관리정보를 알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 10년간 챔피언으로서 쌓아온 이미지는 단델이 이 귀중한 정보로 불법적인 일을 할 리 없다는 인식을 주었고 정부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게 했다. 단델의 도덕적 잣대 역시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하나. 모닝콜을 해줘금랑은 잠이 얕은 편이어서 조금만 자세를 트는 소리에도 깨곤 했다. 단델과 함께 지내는 것에 완전히 익숙해져서 단델이 야근하고 돌아와도 깨지 않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단델은 경계가 심한 드래곤타입이 마음을 놓는 것에 감동하는 조련사들에 심하게 이입했었다.주말출근만은 할 수 없다고 무리해서 일을 끝내고 왔더니 곧 동이 틀 무렵이다.
금랑은 소리를 낼 수 없게 되었다.성대의 문제라는 진단은 금방 나왔다. 심인성 증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스트레스에 주의하라는 말도 들었다. 아니, 낫지 않는게 스트레스인데 어떡한담. 금랑은 바람빠지는 소리를 냈다. 성대를 떨어 만드는 울림이 아닌 숨을 뱉는 소리 따위는 낼 수 있었다. 금랑은 담담하게 스스로의 증상을 받아들였고, 짐과 리그에 보고했다.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