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프로메어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오 포티아와 갈로 티모스가 나오지만 연인은 아닙니다. 위이잉, 위잉. 요란스러운 경적음이 거리를 꽉 채운다. 그러나 누구하나 눈살 찌푸리는 이는 없다. 아니, 한 둘은 있을지도 모른다. 실은 잔뜩 널려있을 수도 있다. 그래도 상관없다. 소방차가 달리는 길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누구도 없으니까.
※프로메어 스포일러가 다수 있습니다! 일단 갈로 리오 메인의 논컾상정 글입니다. 본 연성은 날조 및 적폐를 기반으로 하였습니다.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있잖아 리오, 외로워? 모든 게 한순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최대한 축약하면 프로메폴리스의 사정관, 클레이 포사이트. 버닝 레스큐의 갈로 티모스. 이 두 사람을 만난것이 사건의 끝이자 시작일 것이다.
찰칵거리는 소리를 내곤 곧바로 타이핑하는 데 여념이 없는 갈로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레미가 아이나에게 어떤 말을 수근거렸다. 그러자 아이나도 끄덕였고, 둘의 수근거림을 들은 루치아가 동의의 뜻을 내비치자 배리스도 그제야 그들의 대화에 꼈다. 버닝 레스큐 전원이 아예 갈로를 빤히 응시하는 동안, 갈로 티모스는 자신한테 오는 시선일랑 꿈에도 생각 못 한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