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링은 편의상 표기했습니다. 원하시는 쪽으로 소비하세요. 김수겸과 정대만이 소꿉친구 사이라는 설정입니다. 공이 바닥을 치는 소리가 경쾌했다. 김수겸은 공을 튀기는 정대만을 봤다. 정대만은 오늘 계단에서 대차게 구른 사람 답지 않게 쌩쌩했다. 보고 있으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았다. 김수겸은 기억을 곱씹었다. 분명 멀쩡했다. 김수겸이 내려갈 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