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앞에서 거울을 보는 레온의 표정이 사뭇 진지했다. 조금은 긴장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딱딱한 표정. 그런 표정을 지은 채 몇 번이고 제 오른쪽 귓불을 만지작거리며 거울로 그것을 살펴보던 레온은, 한 손에 들고 있던 매직 펜으로 귓불에 작게 점을 찍었다. “…하아.” 세면대 옆의 선반에는 소독용 거즈와 피어서가 자리 잡고 있었다. 레온은, 오늘 귀를
*이 글은 소설 「目醒めの王者」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설 「目醒めの王者」 2화 이후에서 앨범 「SCATTER」 보이스 드라마 사이의 시기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시기 및 설정 등에 날조가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레온, 너, 나유타랑 같이 밴드 한다며?” “진짜야?” 6교시 전 쉬는 시간, 레온에게 말을 걸어온 것은 같은 반이지만 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