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관람 후 일독을 권합니다. 아직 회전문을 덜 돌아 “어떤 배우님 해석에 따라”서 글을 썼다기에는 부족한 글입니다. 그렇지만……. 이 둘의 사랑은……. 반짝. 아주, 반짝. 그렇게 반짝이는 것. 하나, 겨울. 공기가 층층이 쌓인 산등성이. 다시 하나. 그와 종종 어울리어 하늘에도 땅에도 내려앉는 구름. 흰 구름. “카르밀라.” 그리고 또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