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01. 나나미 씨다. 그 애는 직원 휴게실 소파에 앉아 신문을 보는 나나미를 힐끔, 본다. 도쿄 소속 보조 감독 근무 3년 차. 고죠 직할 근무는 3개월 차. 주술계에서 유명한 사람이라고는 한 명도 못 본 3개월 전에는 나나미 켄토를 제일 만나고 싶었다. 깔끔한 매무새, 단정한 어조, 차분한 눈매와 안정감 있는 태도. 소문의 나나미 켄토는
전편! 01. "쇼코. 얼굴에 담배 연기 뿜지 말라니까." "미안. 네 얼굴 보니까 절로 나오네." 후욱, 쇼코가 게토의 얼굴에 연기를 내뿜자 게토가 미간을 좁힌다. 그 애는 고죠 옆에서 조용히 따라가다가 그 광경을 보고 눈을 크게 뜬다. 뭐지, 여기 내가 있을 곳이 아닌 것 같은데. 기존쎄만 모인 것 같은데. 쇼코는 고죠 옆에서 눈치 보며 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