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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_다이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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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리석은 여우

    그리고 그 여우에게 목덜미가 물린 어린 양

    타지카 유리에.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적어도— 엔도 다이스케에겐 그렇다. 제 손으로 죽여버린 사람이니까. 다이스케가 아무리 글러 먹은 인간일지라 할지라도 연쇄살인범까지는 아니었다. 죄책감이 온전히 결여된 인간도 아니다. 그는 너무 유약한 나머지 스스로 추해지기로 다짐한 존재였으므로. 그러므로 그는 제 품에 안겨져 있는 유리에를 내려다 바라보았다. 작다.

    #OC #타지카_유리에 #엔도_다이스케 #유다이
    Hanchiching
    2024.06.03
    7
글리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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