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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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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감기

    우로랑 마유

    여우로는 익숙해졌다. 홀로 지새우는 밤에. 두 명분의 온기에. 차디찬 겨울바람과 꽃샘추위도 보내고, 따스한 봄을 지나 무더운 여름을 맞이했다. 추운 날들이 지나갔으니 다음 추위가 오기까지 추울 일은 없었다. 그리 생각했다. * 여우로의 부재를 알아챈 사람은 당연하게도 륜이었다. 륜의 옆자리가 여우로였을뿐더러, 륜이 소년을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이유가

    #천지해 #마유 #여우로
    끄적끄적
    2024.01.09
    24
    1
글리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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