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사랑 1 단 하나를 바라본 이의 단촐한 마음 단아한 그대 곁에 닿으련지요 당신을 그리다 흘린 눈물은 바다요 당신을 지우다 고이 접은 마음은 산이요 별이 바스라지며 반짝이는 새벽, 달님에게 부탁해 별님에게 부탁해 종이배를 띄우는 오늘도 슬픈 기쁨을 만끽하네 단 하나를 바라본 이의 단촐한 마음, 단 하나를 사랑한 이의 단단하게 찢겨진 마음 외사랑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