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샤오 RPS 글입니다. 꺄아아악- 여러 명의 목소리와 카메라 셔터음이 끝없이 울려댔다. 그 목소리들 사이에서 낮으면서도 묵직한 음성이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쟌거-!! 디디 아이니-!!!!” 오늘도 어김없이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샤오잔은 눈을 똥그랗게 뜨더니 소리가 난 방향을 향해 고개를 돌리고는 눈가를 사르르 접으며, 손을 흔들어주었다
전혀 관심 없던 분야를 공부하기 시작한게 너때문이라면 믿어져? 네가 나를 변화시켜 줬고, 나를 찾아줬어 그렇게 티내지 않아도 돼 알면서도 모르는 척 했을 뿐이니까 불러줘, 내 이름을 그럼 너에게 내 성을 줄테니까 끝까지 널 부르지 않았던 이유는 아이처럼 안아달라고 조르고 싶지 않아서였어 그냥 전화나 똑바로 하라고 목소리가 듣고 싶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