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운 태섭대만 쁘띠존에서 판매 예정인 『결국 아무것도 알 수 없었지만』 샘플입니다. 태섭대만이 사귀지 않습니다. 이어지지도 않습니다. “형, 나 소원 하나만 들어줘요.” 녀석의 전화를 받고 내가 당황한 까닭은 첫째로 졸업한 선배의 전화번호를 외우고 있는 녀석의 기억력이었고 둘째는 처연하게 떨리는 목소리였으며, 세 번째는 그 내용이었다. 세상에 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