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우엉
생각나는대로 썼던 미완성 썰/글
1. 가장 갖고 싶었던 구슬 어린시절 태오는 구슬을 꿰어 만드는 장신구 겸 장난감을 선물받았다. 구슬은 다들 아름다웠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태오의 마음에 드는 색채로 반짝이는 구슬이 있었다. 어린 마음에도 태오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을 가장 마지막에 고르고 싶어서, 다른 구슬을 먼저 줄에 꿰어넣었다. 하나씩, 하나씩. 마침내 태오가 자신이 가장 원했던
1. 출입패 태오는 흑익장군의 칭호와 함께, 황궁 출입을 자유롭게 허락하는 요패를 부여받았지만, 그와 함께 전쟁터에서 싸우던 오를리는 아스드 출신의 백마법사라는 이유에서인지, 황궁의 출입패를 받지는 못했다. 못마땅해진 태오가 황실에 추가 출입패를 요구하려 했지만, 오를리가 먼저 고개를 내저었다. “태오도 알잖아. 출입패는 큰 의미가 없어.” 오를리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