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백청집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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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뒤풀이로 모인 회식 자리. 여기저기서 주는 술을 적당히 버리고 마시면서 탈출 기회를 엿보다가 남자 선배들이 과음한 것 같은 후배들에게 슬쩍 손을 올리는 모습을 봐버렸다. 저 새끼들 저번에 성추행으로 경찰서 갔다고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손이 허벅지 사이로 기어간다. 술잔을 내려놓고 불순한 손들을 툭툭 쳐낸다. “얘들 술 취했다. 내가 보내고 올
소꿉친구는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를 뜻한다. 이은솔과 강성호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같은 학교를 다니며 친구로 지낸다. 중학생이 되었을 때, 이은솔은 강성호를 남자로 보기 시작했다. 강성호는 여전히 이은솔을 친구로 본다. 둘은 여전히 소꿉친구일까? “손.” “어? 어엉.” 첫 번째 돌 위에 먼저 올라선 강성호가 이은솔에게 손바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