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새볕개
로르샤흐×자헤드 그는 신발이 젖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쭈그려 앉은 모양새가 볼품없었다. 최근 들어 밥투정을 않는다했더니 군것질조차 않고 끼니를 거른 탓이다. 보기 좋게 적당한 근육이 자리했던 몸은 살이 내려 입고 있는 옷이 헐렁해졌다. 키는 훤칠해서 기장이 짧은 옷 아래로 손목과 발목이 앙상하게 드러났다. 파도가 흰 포말을 일으키며 자꾸만 밀려
오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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