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상한사람
1. D-2922 “-... 오늘도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하나님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어린 양인 저의 첫째 아들의 방황을 끝내게 하시고 진정한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소서.” … 시발. 잠이 확 깨네. 다른 곳도 저지랄인지는 모르겠지만, ■ ■■■■는 아침마다 이루어지지도 않을 기도를 듣는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무
오늘은 ‘갬블’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아쉽게도 도박이나 게임 이야기는 아니다. 이것은 사비나에게 버려지고 빛바래서 이젠 아무도 모르는 것. 사비나 갬블의 이야기다. 사비나 갬블은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도박중독에 알코올중독, 아동학대라는 화려한 전적이 있었다는 것은 이미 다들 아는 이야기. 그러니 이번에는 한단계 앞으로 나아가보자.
비눗방울 평화로운 아침, 별 다를 것도 없는 하루의 시작, 평화로운 담배타임… 테라스에서 각자 자리를 잡고 흡연하는 꼴을 보자니 빌은 왠지 한숨이 나올 것 같았다. 그도 그럴것이 저야 나이를 먹을대로 먹었다지만, 사비나와 코니는 아직 앞날이 창창하지 않나. 이런 세상에서는 폐에 문제가 생겨도 쉽게 도움받지 못한다. 셋 중 가장 연장자인 빌은 무언가의 책임
#첫째날 쾅!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문짝이 뜯어지지 않았으면 다행이라고 생각 될 만큼의 굉음이었지만 소파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은 태연하게 현관을 돌아볼 뿐이었다. 거세게 열어젖혀진 문은 벽에 한 번 부딪히고 슬슬슬 제자리로 돌아간다. 그런 문을 보지도 않은 채 발로 차 다시 닫은 이는 누가보아도 수상하고 위험해보이는 남자였다.
코코넛살인마의 코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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