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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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계절범죄 “…….” 침묵한다. 당신이 괜찮을 수 있으면 좋겠다. 펠릭스는 비비안의 말을 믿지 않는다. 이미 한 번 몰락을 겪어봤기 때문에 그랬다. 비비안이 정말 괜찮을까? 그런 생각이 들면서, 그녀의 주변에 있어주지 못하는 자신이 조금은 원망스러웠다. 아르겐의 사람이었더라면 좋았을까? 밖에 비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마지막 날까지 비가
BGM : 여기로 가다 보면 결국 끝은 오겠지 그대가 날 발견해 주기 전엔 “…제가요?” 의아한 목소리가 절로 나온다. 펠릭스 아르트만은 누군가가 자신을 그리워해볼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설령 자신이 죽거나, 탈선해도 그리워할 거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그의 가족도 마찬가지였다. 가족이 자신을 종마 내지는 아르트만을 부흥시킬 도구 정도로 생각하고
BGM : 세계는, 네가 있기 때문에 세계인거야 아름다운 면만 볼 수 있다는 건 얼마나 찬란한가. 그는 주로 이면을 봐왔다. 그러나 아름다운 것에 집중하려 했다. 그러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았으니까. 그러다 문득 하나에 집중한다. 당신은 후계자인가? 벨드린의 가계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었다. 타국인이기도 하고, 앞서 말했듯 일부러 찾아보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