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
한 여름날 뻐끔뻐끔 어항 속을 헤엄치던 물고기가 답답해보였기에물 밖을 구경시켜 주고픈 어린 마음에 물고기에게 나의 세상을 강요했던적 있다.물고기와 나의 세상은 너무나 달라 물고긴 버티지 못하고 그만 날 떠나가 버렸던 어느 날 이였다. 그저 순수했지만 악의적이였던 그날의 기억은 다 자라버린 나에겐 이미 닳고 닳아버린 기억인지라그때 깨달았던 사실을 그만 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