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arnish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나는 지금 고등학교의 학생이다. 20대 중반인데도. '20대인데 현역 여고생?!하고 트위터에 올려야지.' ‘분명히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다 못해 대학까지 졸업했는데 왜 여기에 있는걸까?’라는 의문은 들지 않았다. 단지 학교 생활만 가만히 하고 있으면 아무런 잔소리도 듣지 않는 이 생활을 즐겼다. 그러다 난 내 방의 침대에서 눈을
엄청난 헛소리로 들리는 건 알지만 나는 인큐버스를 부양하고 있다. "다녀왔어? 오늘 저녁은 김치찜이야. 네 욕망이 그게 먹고 싶대. 오늘은 토토가 청소한 뒤에 걸레질도 좀 했어. 바닥은 네가 오기 전에 말렸으니까 걱정하지 마." 그 인큐버스는 밥도 해주고 청소도 해준다. "어때? 만족스러워?" 완벽하게 관리되고 있는 집을 보면 난 행복해지고,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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