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황제
빙의했는데 이게 대체 무슨 작품이죠?
"진짜 망했다. 진짜 망했어." "그래도 서진이가 네게 난리를 치진 않을 거니 괜찮을 거란다." 정말 그럴까요? 역시 내가 전담이니까? 아무 능력도 없고 머리도 나빠진 나를 필요로 해주다니. 에스퍼에게 평범한 인간이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 거지. 다른 소설에선 이상한 기운을 준다거나 하던데. 휴대폰으로 찾아본 결과 에스퍼 이외에 구분은 없었다. "걔가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전학은 물 건너갔다. 오늘은 2월 24일. 며칠만 더 있으면 개학이었다. 저녁에 돌아온 낯선 얼굴의 부모님께 솔직하게 기억을 다 잃어버렸다며 말씀드렸지만, 그 즉시 병원에 이송 되어 입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상급 병원에 바로 입원할 수 있다니. 이전의 몸은 건강하긴 더럽게 건강해서 가본 병원 중 기억에 남는 곳은 소아과와 정형외과
띠롱- ㅂㅅㅈ: 왜 보고 답이 없어? "으악!" 메시지 알람음에 무심코 미리보기를 보자마자 핸드폰을 던질 뻔 했다. 그러지 않은 이유는 당연히 핸드폰이 신형이었기 때문이다. 바꾼지 얼마 안 된 건지... 아니면 관리를 잘 한 건지 제 핸드폰과는 달리 아주 깔끔하고 깨끗했다. 남고생 핸드폰에 필름 깨진 흔적도 없고 기본 케이스라니. 방을 봤을 때도 그랬지
황제현은 소설이라거나 문학에는 문외한 인간이었다. 웹소설이라면 엄청나게 유명해서 웹툰까지 나올 정도의 히트작들만, 또는 간간이 만나던 친구들이 추천해주는 걸 대강 훑어봤을 뿐이다.그런데 이게 대체 무슨일이지? 이게 바로 그 회빙환? 회귀 빙의 환생을 별걸 다 줄여 말하나 했는데, 솔직히 알고 나니 간단하게 쓸 수 있네. 다만, 그게 지금 제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