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공자
*2024.02.10 일자 글 백업 *필자는 화산귀한 800화 후반까지만 읽은 상태로 설정 오류 및 미래 날조가 존재합니다. 진동룡은 편안하고도 상쾌하게 아침 햇살을 맞이했다. 살짝 열린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빛은 따스했고 그 사이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쌀쌀했다. 그리 덥지도, 춥지도 않은 것이 다행히 알맞아 진동룡은 자리에 앉은 후 창문을 좀
*2024.01.09 일자 글 백업 *필자는 화산귀한 800화 초반까지만 읽은 상태로 설정 오류 및 미래 날조가 존재합니다. 진동룡은 윤종과 몇 번의 질의문답─질의문답이라 하기엔 같은 질문을 재차 확인하는 과정이 많았지만 아무튼─을 주고받고 난 뒤 급속도로 망연자실해졌다. 윤종은 그런 진동룡에게 뭐라 말을 걸긴 하였으나, 진동룡은 그 말을 거의
* 2023.10.31 일자 글 백업 * 필자는 화산귀한 800화 초반까지만 읽은 상태로 설정 오류 및 미래 날조가 존재합니다. 이 점 주의하여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잠결에 느껴지는 뜨거운 공기에 답답해진 진동룡은 무거워 잘 떠지지 않는 눈을 힘겹게 떴다. 이번에는 높게 뚫린 푸른 하늘이 아닌, 목제 천장이 진동룡을 반기고 있었다. 지금 무슨
* 2023.09.17 일자 글 백업 忽到窓前疑是君 * 갑자기 창 앞에 보이는 매화꽃이 그대인가. *당나라 시대의 시인 노동盧仝이 쓴 시, 유소사有所思의 일부분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 사이사이로 은은한 매화향이 맴돈다. 도시에선 쉬이 맡을 수 없는 달달한 향에 슬며시 감았던 눈을 뜨자 높디 높은 푸른 하늘이 진동룡을 반겼다. 진동룡은 평소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