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울게
아리사는 뒤 한번 돌아보지 않고 당당한 걸음으로 세트장 밖을 향해 걸어갔다. 등 너머에서 전 QT, 이제는 MORE MORE JUMP!로써 활동하는 모모이 아이리가 쏟아내는 불만이 들려왔지만, 그것이 세트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아리사의 걸음을 멈출 수는 없었다. 어떤 방식이 되었던 그는 히노모리 시즈쿠에게 하고 싶은 말을 했고, 히노모리 시즈쿠는 그것에
키리타니 하루카는 양손으로 가방의 손잡이를 쥔 채 복도를 걸었다. 시간은 이제 오후 5시 30분을 넘어 정규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었다. 하루카는 교과서와 노트, 그리고 필기구가 들어 조금 묵직하게 느껴지는 가방 옆에서 열쇠고리-하루카가 좋아하는 펭귄이었다-가 짤랑이는 소리를 들으며 기분 좋게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따라 느낌이 좋았다. 특별히
프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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