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카리야
서율은 때때로 일을 집에 가지고 오고는 했다. 정확히는 일을 집에 가져온다기보다, 재택근무의 형식에 조금 가까웠지만. 대부분의 경우 말리부가 낮에 집에 있는 시간대, 그러니까 ‘오후에 출근 할 때’라는 전제 조건이 붙었지만. 요는 지금은 낮이고 서율은 거실에서 패드를 보고 있었으며 말리부는 부엌에서 늦은 아침 겸 점심을 준비하고 있었다. 오후에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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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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