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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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즈의 처음이자 마지막일 팬 사인회 날. 류건우는 앞선 팬을 보낸 후 앞자리가 빈 틈을 타서 자신을 찍는 카메라들에 하트를 날리다 이내 옆에서 꾸물꾸물 제 쪽으로 넘어오는 팬을 돌아보았다. “안녕하세요~” ……? 아니, 네가 왜 여기 있냐. 생각을 마치기도 전에 단정한 프레피룩 차림의 서주가 류건우 앞에 앉았다. 평소에 화장은 않는 것으로 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