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idd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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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민 묵주반지 뺐는데 자국 남은 거 보고 뇌내망상 풀가동 눌려 버림 독실한 천주교 신자에 한 사람의 부인으로 행복하게 살던 유지민이 김민정 하나 때문에 종교도 가정도 다 내팽겨치는 거 보고 싶음 보통 이혼녀랑 대딩은 이혼하고 나서 만나는 게 흔한데 얘네는 불륜... 에 가까운 김민정을 위해 모든 걸 버린 유지민 이런 느낌으로 보고 싶음 독실한 천주교 신자
연반으로 먹을 거면 울보 애새끼 연하공 안 되나요 같은 아파트 대학생 언니(강해린) 남몰래 짝사랑하는 고딩... 어쩌다 나가는 시간 겹쳐서 엘베에서 마주치기라도 하면 개어색하게 뚝딱대면서 어 어 아 안녕... 하세요... 눈도 못 맞추고 어쩔 줄 몰라 하다가 겨우 고개 숙여서 인사하는데 그거 몇 번 반복하다 나중에는 마주치면 먼저 환하게 웃으면서 민지 안녕
둘 다 권태기는 쉽게 안 올 것 같은데 연하는 사람 자체가 잔잔하고 오래 타오르는 사랑을 쉽게 질려하지 않는 타입이라 그런 게 큰 반면 연상은 일이든 사랑이든 쉽게 권태를 느끼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연하라서 둘이 사랑하는 온도가 어떻게 기적처럼 딱 맞아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거라고 봐서 만약 둘 사이에 권태기가 오게 된다면 연상일 확률이 크다고 생각함 근데